|
공연기획사 샘컴퍼니는 황정민이 주연한 연극 '맥베스'를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셰익스피어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양정웅이 연출하는 이 작품은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가 마녀의 예언을 듣고 국왕을 살해한 뒤 서서히 타락해가는 이야기다.
황정민이 맥베스 역을 맡고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도 출연한다. 황정민이 연극에 출연하는 것은 '리차드 3세' 이후 2년여 만이다.
'맥베스'는 샘컴퍼니가 선보이는 6번째 연극이다. 샘컴퍼니는 '해롤드&모드'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파우스트' 등을 선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