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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는 지난 1~5일 홍콩 최대 학교 연합회 소속 초중고 교장단을 세종시로 초청해 정보기술(IT), 환경 과학기술 시설 및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홍콩에서 '과학' 과목이 내년도부터 초등 교과과정에도 도입됨에 따라 과학기술과 연계한 수학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대표 스마트도시인 세종시에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서 홍콩 교장단은 빅데이터 기술로 쓰레기를 자동 수거하는 시설과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세종시의 대표 과학기술 시설을 찾았다. 이들은 또 세종시 학교 교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과학 능력 개발 과정에 대한 자문을 하고, 한국·홍콩 학생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선옥 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올해 4월까지 총 33개 홍콩 학생단체 1617명을 한국으로 유치했다"라며 "수학여행 목적지로 한국을 홍보해 향후 3년간 300개 홍콩 수학여행 단체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