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엄홍길 대장, 히말라야 미등정봉 ‘주갈’ 등정 성공…17년 만 고산 등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08010003272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5. 08. 10:16

20240508005620_AKR20240508030700371_01_i_P4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엄홍길 대장의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가 지난 3일 오후 3시40분(현지시간) 주갈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 미등정봉 '주갈'(6590m) 등정에 성공했다. 17년 만의 고산 등정 성공이다.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엄 대장의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가 지난 3일 오후 3시40분(현지시간) 주갈 정상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원정대는 올해 한국과 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조직됐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인 엄 대장은 그간 네팔 정부가 외국인들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히말라야의 주갈 봉우리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주갈 정상에 오르던 중 200m를 앞두고 눈사태를 만나 등정을 중단했던 원정대는 재차 도전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등정에 성공했다. 주갈 산맥은 히말라야 8000m급 산들처럼 지형이 험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산악구조협회도 산악구조대원 4명이 지난 4일 엄 대장에 이어 두 번째로 주갈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정대는 엄홍길휴먼재단(UHF)과 대한산악구조협회, 네팔등산협회(NMA)가 공동팀을 구성한 바 있다. 원정대는 오는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