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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서북도서 절대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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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4. 05. 10. 12:10

해병대, 합동 도서방어훈련 실시…이국종 대전병원장 등 전방전개외과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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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 일대에서 진행된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에 참가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등 전방전개외과팀이 9일 중상자 응급처치 훈련을 하고있다./제공=해병대
"해병대는 어떠한 상황에도 적들이 우리 영토를 침범할 수 없도록 서북도서를 절대사수 하겠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가 주관해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에 참가한 고륜혁 해병대 중령의 말이다.

연례적·방어적 성격의 훈련인 이번 훈련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해병대는 물론 육·해·공군이 참가한 가운데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서방사 주도로 해군 작전사, 공군 작전사, 육군 특전사 등 다수 합동전력이 투입돼 신속·정확한 초동조치능력을 향상하고 도서주민 생존성을 보장하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와 육군 특전대대, 육군 기동헬기(UH-60·CH-47), 해군 함정(DDH·FFG·LST·LSF), 공군 전투기(F-15K KF-16) 등 다양한 합동전력이 참가했다.
특히 9일에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리더로 대량 전사상자 처치 훈련이 펼쳐졌다. 군의관, 간호장교, 의정장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국군대전병원 전방전개외과팀(FST)이 직접 서북도서로 전개해 적의 공격으로 인한 중상자를 응급처치하고 후송하는 의무지원훈련을 진행했다. 전방전개외과팀은 작전지역 내에 도착해 1시간 30분 이내에 수술실 설치가 가능한 소형 이동식 수술 부대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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