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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신궁·천궁II·현궁 등 주력 유도무기 유럽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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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5. 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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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BSDA 2024 현장에서 현지 군 관계자들이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우수한 유도무기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흑해 연안 지역의 시장 공략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22일부터 24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BSDA 2024·Black Sea Defense & Aerospace)에 참가한다.

BSDA는 루마니아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흑해 지역 최대 방산전시회다. 9회째를 맞은 올해 전시회에는 400여 개의 글로벌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방산업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커지고 있는 유럽지역 방산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LIG넥스원은 108㎡ 규모 부스를 설치했다. LIG넥스원은 △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의 첨단 유도무기와 △ 항만방어시스템(HUSS) △무인화 대기뢰전 등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이번 방산전시회를 계기로 루마니아를 포함한 NATO 지역 단거리·초단거리 대공방어망 통합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흑해 지역으로의 수출국가 확대와 현지 주요 방산 업체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IG넥스원 측은 유럽 현지 군 관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대공방어, 흑해 연안 핵심 항만 방어, 항공기 탑재 무장 분야로 수출 확대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무겸 LIG넥스원 해외사업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흑해 지역을 포함한 동유럽 지역은 글로벌 방산업체간의 치열한 기술 격전장이 되고 있다"며 "LIG넥스원은 종합방산업체로서 지금까지 축적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K방산의 위상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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