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AI, 유무인복합체계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등 차세대 무기체계 선보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24010012919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5. 24. 21:10

'2024 드론봇 페스티벌' 참가…LAH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등 공개
사진1. 지작사령관 손식 대장, 강현수 양주시장 등
24일 경기도 양주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린 '2024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손식 지상군작전사령관, 강현수 양주시장 등 내빈들이 KAI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양주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리는 '2024 드론봇 페스티벌'에 참가해 KAI의 차세대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양주시가 주최하는 드론봇 페스티벌은 발전된 미래 전장을 엿볼 수 있는 드론 전문 박람회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차세대 대표 무기체계로 개발 중인 LAH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다목적무인기(AAP),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및 LUH 항공기 등을 선보였다. KAI는 유무인복합체계 구현을 위한 AI(인공지능), BD(빅데이터), 자율·무인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2월 KAI는 1025억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등 기반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미래 전쟁에 핵심으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가 실용화되면 조종사가 탑승한 유인기와 무인기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 편대 운용이 가능해 조종사의 생존확률과 작전 효율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AAP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전투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정찰, 기만, 전자전, 자폭 등 다양한 목적으로 유인기보다 빠르게 적 진영에 침투하여 작전을 수행한다.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되는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2026년 개발 완료 목표이다.
이날 KAI 부스를 찾은 군 고위 관계자들은 소형무장헬기(LAH)의 파생형으로 육군의 지휘정찰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LUH 운용개념에 많은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KAI 관계자는 "KAI는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기 및 파생형 항공기 개발로 국방 혁신 4.0, 강한 육군 전력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