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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스포츠관광 활성화 전담팀 추진현황과 계획을 살펴보고, 스포츠관광 활성화 추진방안 연구 착수 등을 논의한다.
스포츠관광 활성화 민관협의체는 지난 3월 12일에 열린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의 후속 조치로 만들어졌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단장을 맡았고 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의 공공기관 관계자, 스포츠와 관광 분야 학계 3인, 스포츠관광 업계 관계자 2인 등으로 구성됐다.
장 차관은 "이번 민관협의체는 스포츠와 관광 두 분야의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할 수 있는 민관협업체계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올해 한 해를 스포츠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금까지의 스포츠관광 지원 정책은 동계스포츠 종목 마케팅이나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대회와 연계한 계기성 마케팅에 집중됐다"며 "앞으로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거버넌스를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스포츠 인적교류 활동을 관광과 연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의 일환으로 민간위원 위촉식도 진행된다.
민관협의체는 올해 태권도와 e-스포츠를 비롯해 자전거·트레킹 등으로 지원 종목을 확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종목들의 발굴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