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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동대문구와 동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약 3시간 동안 동대문구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12개가 발견됐다.
한국외대에서도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한국외대 제1교수동에서 북한 대남 오물풍선에서 터져나온 쓰레기, 종이, 담배꽁초 등이 발견됐다.
학교를 순찰하던 경비원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오물풍선과 그 내용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이나 파손된 건물은 없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9시께부터 이날 자정까지 한국외대를 포함한 동대문구 곳곳에선 대남 오물풍선 12건이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일 오후 8시께부터 2일 오전 10시께까지 대남 오물풍선 약 600개를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