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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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술에 취한 채 강변북로에서 성수대교, 강남 방면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굴렁쇠 굴러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시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강변북로를 달리는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A씨가 몰던 차량 오른쪽 바퀴는 휠이 드러난 채 아스팔트 도로를 긁어 굉음을 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도로손상 등의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 중이며 불구속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