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흉기 국과수에 감정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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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3일 사건 현장에서 2㎞가량 떨어진 한 아파트 공원에서 박씨가 범행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하는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흉기를 비린 것으로 보고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흉기는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과 그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일 박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