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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군참모총장, 퇴역 앞둔 F-4E팬텀 타고 주요부대 전술조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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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6. 05. 15:37

이 참모총장, F-4E팬텀 마지막 지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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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E 팬텀. /공군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오는 7일 퇴역하는 F-4E팬텀을 직접 타고 가상의 적기(Red Air) 역할로 공군 주요 전투비행부대 전투기들의 전술조치 능력을 점검했다.

공군은 이 참모총장이 5일 수원기지를 찾아 F-4E 팬텀의 마지막 지휘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

국내 남은 마지막 F-4 기종이 이틀 뒤 퇴역한다. 우리 공군은 1969년 F-4D를 첫 도입한 이후 F-4E, RF-4C 등 총 187대의 F-4 전투기를 운용했다. F-4D와 RF-4C는 앞서 2010년과 2014년에 각각 퇴역했다.

이 총장은 F-4E를 탑승해 가상적기(Red Air) 역할을 맡았다. 이 총장이 탄 F-4E는 수원기지를 이륙해 동·서해와 내륙 지역을 차례로 비행했다. 우리 공군 주요 비행단의 전투기들은 이 참모총장이 탄 F-4E 팬텀에 대응해 비상출격하거나 임무전환해 적기를 식별하고 요격하는 훈련을 했다.공군이 운용하는 F-35A, F-15K, KF-16, FA-50, F-5 등의 전투기들이 전술조치 능력을 점검했다.
240605 [공군 보도사진] 공군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5일 수원기지에서 F-4E 팬텀 전투기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실시하기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군 .
이 총장은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GPS 교란, 오물풍선 등 적 도발의 수위와 빈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강력히·끝까지 대응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오늘 가상적기 역할을 맡아준 F-4E 팬텀은 이틀 후면 모두 퇴역하겠지만, 우리 공군은 팬텀에 깃 들어 있던 국민들의 안보의지와 염원을 영원히 간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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