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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장관, ‘여름철 침수 대비’ 도림천·목감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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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4. 06. 07. 14:00

집중호우로 수위 급격 상승
"올해 AI홍수예보 활용…대피 대책 강구"
한화진 장관, 수해복구 공사 현장점검<YONHAP NO-4079>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충남 논산시 일원 '금강 우곤제 및 논산천 성동제' 수해복구 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7일 오후 여름철 도시하천 침수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관악구 도림천과 경기 광명시 목감천 현장을 방문한다.

도림천과 목감천은 지난 2022년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가 발생한 바 있어 철저한 홍수 대응이 필요한 도시 하천이다. 이날 점검은 도시하천인 도림천과 목감천 현장을 방문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대응계획과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 장관은 도림천 유역의 침수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도시침수 예보와 올해부터 실시하는 인공지능(AI) 홍수예보 계획을 한강홍수통제소를 통해 보고받는다.

또 하천변 수위·유량 관측시설 및 폐쇄회로(CC)TV 시설을 확인하고 근처 주택가에 설치된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점검한다. 특히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게 도시침수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도림천의 근본적인 홍수방어를 위한 구조적 대책도 점검한다. 도림천에는 현재 지하방수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오는 2028년에 준공 예정이다. 한 장관은 예정대로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요청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목감천 현장 방문에서 한강 유역의 홍수기 대응계획과 빗물펌프장 운영 등 도시 침수 대비 상황을 점검한다. 서울 구로구, 경기 광명시,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에게 하천 수위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하천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목감천의 홍수방어 능력을 상향하기 위한 저류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도 살펴본다. 저류지 조성사업은 올해 4월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 장관은 "도시지역의 경우 하천의 폭이 좁아서 집중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를 통해 신속하게 홍수 발생을 예측하고,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위험지역을 대피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5월 29일 충북 괴산군 괴산댐 및 달천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5월 30일 경남 합천 황강 하천정비 현장, 5월 31일 충남 논산 금강·논산천 수해복구 공사현장 등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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