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애플 외 시총 1위, 5년여만
10대 1 주식액면분할로 접근성 높아져
뉴욕증시 S&P500·나스닥지수 또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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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지수 모두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51% 상승한 135.5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총은 3조3400억달러로 1위에 올랐다. MS와 애플의 시총은 각각 3조3200억달러·3조2900억달러였다.
MS·애플 외 다른 기업이 뉴욕증시 시총 1위를 기록한 것은 2019년 초 이후 처음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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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10대 1의 주식 액면 분할을 단행했는데, 이는 한주 가격을 낮춰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조처였다고 WSJ은 평가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3배 이상 급등했고, 시총은 지난해 6월 13일 1조달러, 올해 2월 2조달러, 6월 5일 3조 달러를 각각 돌파했다.
다른 반도체 종목 주가도 올랐다. 퀄컴(2.19%)·마이크론 테크놀로지(3.8%) 등 다른 반도체 종목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엔비디아를 제외한 다른 '매그니피센트7'(M7·애플·아마존·알파벳·MS·메타 플랫폼·테슬라·엔비디아) 종목들을 조정을 받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5%) 오른 548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03%) 오른 1만7862.23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이고, 나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최고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56.76포인트(0.15%) 오른 3만8834.86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