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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은 저출생, 공급망, 사회이동성, 혁신생태계 등 미래 지속가능성 과제에도 정부와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공공기관이 이런 정책현장에 산소탱크처럼 역동성을 불어넣을 때 '공(公)적인 일을 함께(共)하는' 공공기관 본연의 리더십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정부와 공공기관이 톱니바퀴처럼 정확하게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선 경영혁신, 사업성과가 우수하거나 재무실적이 크게 개선된 15개 기관이 우수(A) 이상 등급을 받았다.
반면 사업성과, 안전관리 등이 부진하거나 재무상태가 악화된 13개 기관은 미흡 이하(D·E)로 평가받았다.
이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기관별 주요사업이 변별력 있게 평가되도록 성과 목표치를 도전적으로 설정했다"며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과 직무급 도입·이행 여부를 점검했고 재무건전화 노력 등 재무성과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윤리·상생협력 등 모든 기관에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근로자 사망사고, 사업비 횡령, 관용차량의 사적인 사용 등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사례들은 평가에 엄정하게 반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