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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핵항모 루스벨트함 입항…‘프리덤 에지’ 훈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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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6. 22. 09:12

이달 말 다영역 군사훈련 전망
3국 연합훈련 2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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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이 진행되고 있다./해군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10만t급)이 오늘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가 이달 말 치러질 전망이다. 미 항모가 참가한 가운데 3국이 연합훈련을 하는 건 2개월 만이다.

프리덤 에지는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열린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올 여름 실시 계획을 공개했다. 프리덤 에지는 해상·수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실시되는 훈련으로 3국간에 처음 실시된다.

3국은 지난 4월 11~12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루즈벨트호가 참가한 가운데 대(對)잠수함전훈련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루스벨트함은 길이만 300m가 넘으며 비행 갑판의 면적은 축구장 3배 크기이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작년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회담에서 3국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다영역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자고 합의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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