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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8분 50초만에 후원금 1억7700만원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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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4. 07. 02. 09:24

2일 계좌 공개 후 8분 50초만에 마감
한동훈, 의원실 인사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찾아 한지아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송의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측은 2일 오전 9시부터 후원금을 모금한 결과 8분 50초만에 1억 7749만 1377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22년 전당대회 출마 당시 1억5000만원을 2시간만에 모금했던 것보다도 빠른 속도다.

후원자 수는 1792명, 평균 후원금액은 9만9047원이다. 10만원 이하 소액후원자 수는 1604명으로 전체의 89.5%였다. 모금 한도는 1억 5000만원이지만, 20% 범위 내에서 초과 모금이 가능하다.

한 후보의 후원회장은 연평해전에서 산화한 고(故)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가 맡았다. 한 후보는 지난달 29일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김 후원회장을 만나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 편 드는거 힘든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 마곡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의 '5분 비전 발표회' 무대에 오른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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