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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지역구 노스요크셔 리치먼드·노샐러튼 개표소에서 전날 밤 10시에 마감된 조기총선에 관해 "영국 국민은 오늘 밤 냉정한 평결을 내렸다"며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실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권력은 모든 당사자의 선의 속에 평화롭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교체될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국가의 안정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에게 전화해 승리를 축하했다고 알렸다.
4일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하원 총 650석 중 노동당이 410석으로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수당의 예상 의석은 131석에 그쳐 참패하게 됐다.
보수당이 과반 의석 달성에 실패하면서 수낵 총리는 스타머 대표에게 차기 총리 자리를 내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