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오는 21일부터 8일 동안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와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르카쩌(日喀則)시 등을 방문한다. 권 회장의 티베트자치구 방문은 지난 5월 중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지역을 겨우 2개월여 만에 다시 찾는 것은 외국인으로서는 상당히 드문 사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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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이우시의 해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한중도시우호협회.
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직접 제안한 서울 금천구(구청장·유성훈)와 르카쩌시의 우호도시 의향 협약식을 참관한 다음 티베트자치구 인민 정부 및 티베트 불교 관계자들과 한중 지방정부 교류와 문화·관광·경제협력 등에 대해 대화할 예정으로 있다.
권 회장은 이어 8월 2일부터 4일 동안은 하이난(海南)성의 초청으로 하이커우(海口)시 등을 방문해 한중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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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이우시가 권 회장에게 보낸 초청장./한중도시우호협회.
또 8월 8일부터는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에서 3일 일정으로 막을 올리는 '2024 한중일 기업가 포럼'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권 회장은 2022년부터 중국의 대표적인 도매시장 물류 도시인 이우시 해외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