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담배회사 533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KT&G·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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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는 담배소송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긴 인증사진과 함께 다음 주자를 지목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리는 캠페인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7주간 진행됐다.
앞서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흡연질환 진료비로 인한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담배회사의 책임 규명과 담배규제 정책 강화 및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3개 담배회사(KT&G·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를 상대로 53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흡연과 폐암 발병 간 인과관계, 담배회사의 불법행위 등을 인정하지 않으며 2020년 11월 담배회사의 손을 들어주었고, 공단은 즉각 불복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해당 챌린지는 정기석 공단 이사장과 6개 지역본부장, 178개 지사장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1600여명이 동참했다. 국회의원·기관장·지방자치단체장·언론인, 보건·의료계 전문가, 종교인 등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담배소송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호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진행 중인 항소심에서 더 철저히 법리를 보강하고, 동시에 사회적 인식개선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