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2일 오후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 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단둥시-금천구청 교류 간담회'에 참석해 페이웨이둥(裵偉東) 당서기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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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 페이웨이둥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당 서기./한중도시우호협회.
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 간담회에서 페이 서기는 "단둥은 중국의 변경 도시 중 가장 크다. 무역과 관광 등에서 발전하는 도시"라면서 "서울 금천구와 같은 중심 산업 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에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 우호 도시 관계를 맺었다. 그러다 이번에 단둥을 처음 방문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단둥시와 경제·문화 등 방면에서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권기식 회장 역시 "2016년 이후 8년 만에 단둥을 다시 방문했다. 경제적으로 매우 활기가 넘치는 것에 놀랐다"고 소회를 피력한 후 "단둥의 개발구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권 회장은 유 청장과 함께 이날 저녁에 마련된 단둥시 초청 만찬에 참석, 황쉐리(黃學利) 부시장, 두후이(杜慧) 외사판공실 주임 등과 한중 지방정부 교류와 협력에 대해 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