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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이날 김민기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을 위로했다.
그는 "김민기 선생은 우리 시대를 잘 대변하는 예술가였다"면서 "후배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 세상을 떠나시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학전이 비록 그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바뀌었지만, 고인의 뜻이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학전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