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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사고가 난 여객기에는 승무원 2명과 해당 항공사 소속 기술파트 직원 17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항공기 정비 격납고가 갖춰진 휴양도시 포카라의 신공항으로 정기 정비를 위해 해당 여객기에 탔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여객기가 활주로 남단에서 이륙하던 중 갑자기 뒤집히면서 한쪽 날개가 땅바닥에 부딪혔다. 이어 불이 난 여객기가 활주로 동쪽에 있는 계곡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조종사를 제외한 탑승객 18명이 사망했다. 테즈 바하두르 푸디알 트리부반 공항 대변인은 "유일한 생존자인 조종사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히말라야산맥에 자리한 네팔에서는 불충분한 비행훈련과 항공기 정비 부실 등으로 여객기와 헬기 추락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