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 한 친미 외교 탈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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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회장은 우선 한중도시우호협회와 관련해서는 "한중도시우호협회는 중국의 친구이자 한중 도시교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서울 금천구와 티베트 르카쩌(日喀則)시의 우호교류 성사는 한중도시우호협회의 대표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한중 및 국제 관계와 관련, "한국 외교는 친미 일변도의 편향외교에서 벗어나 전략적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후 "한미일 군사동맹화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아시아태평양 진출은 아태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갈등을 높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티베트자치구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티베트자치구를 방문해 칭짱(靑藏·칭하이靑海성과 티베트자치구)철도 개통 이후 티베트가 매우 활기차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과 민족 갈등이 전혀 없이 여러 민족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서방 언론들의 티베트자치구 상황에 대한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왜곡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