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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대전 MBC에 현장 검증을 간 데 대해 "현장검증을 빙자한 '청문 4일차'이자, 공영방송 겁박을 위한 거대 야당의 위력과시용 행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비정상 청문회'의 중심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있다. 위원장 직권을 남용해 사과를 강요하고, 청문회 기간을 멋대로 연장하고, (이 후보자를 향해) '뇌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위원장과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탄핵겁박'과 '갑질청문회'로 식물 방통위를 만든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차라리 'MBC 사장 자리를 포기할 수 없다' 당당히 선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의 폭주, 폭거가 아무리 거칠어도 방송정상화를 향한 국민 열망은 꺾지 못할 것"이라며 "역사에 남을 민주당의 청문회 갑질과 만행은 결국 방송정상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희석 선임대변인도 논평에서 최 위원장의 '뇌 구조' 발언을 두고 "조롱 섞인 저급한 말이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에서 어찌 나올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