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정부 관계자들과 한중 교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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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뤄진 두 도시의 우호도시 의향서 협약식은 권 회장의 제안과 주한 중국 대사관, 티베트자치구 인민정부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르카쩌시가 한국 도시와 우호교류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유성훈 청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금천구는 1만4000여개의 기업이 있는 한국 수도권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라면서 "경제와 문화 방면에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왕팡훙(王方紅) 르카쩌 시장은 이에 "권기식 회장의 추천으로 두 도시간 교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금천구와 다방면에서 적극 교류하겠다"라고 말했다.
권기식 희장 역시 "금천구와 르카찌시가 서로의 장점을 가진 부분에서 헙력하기 바란다. 한중도시우호협는 두 도시간 교류와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유성훈 구청장과 함께 르카쩌시 초청 만찬에 참석해 왕 시장, 류화중(劉華忠) 부시장 등과 한중 우의를 다졌다.
권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 티베트자치구 정부를 방문,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권 회장의 티베트 방문은 지난 5월 중국 정부 초청 방문에 이어 두달여만에 이뤄진 것으로 외국인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르카쩌시는 권 회장을 르카쩌시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