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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TV도쿄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30%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은 정권 퇴진 위기 수준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4%로 여전히 높았다.
눈에 띄는 대목은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기시다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가 실시되는 9월까지만 총리직을 수행하기를 원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는 점이다. 기시다 총리의 총리 재직 기간 관련 질문에 '9월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까지'가 55%로 가장 많았다.
특히 자민당 총재 선거 이전에 퇴진하기를 원하는 '즉각 교체 희망'이 25%나 됐다. 반면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가능한 한 길게' 총리직을 수행하기를 원한다는 답변은 13%에 머물렀다.
한편 차기 자민당 총재 선호도 순위에서 기시다 총리는 이시바 시게루(24%) 전 자민당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15%) 등에게 크게 뒤진 5위(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