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테러와 관련은 없다"
|
머지사이드 경찰은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50분께 리버풀 북쪽 사우스포트에서 흉기 공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나왔다며 용의자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상을 당한 어른 2명은 어린이들을 보호하려다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게재된 광고에 따르면 댄스 교실은 6~11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요가와 댄스 교습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흉기난동의 동기는 불투명하지만 테러와 연계된 것은 아니고 공범을 찾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와 찰스 왕은 칼부림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영국 어린이들의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첫날인 이날 오전 긴급 전화를 받고 '중대 사건'을 선포했다.
경찰에 사건을 신고한 한 목격자는 사건현장이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