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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회사 측에 따르면 실크 C&G IX는 별도로 귓본을 채취하지 않고도 바로 착용이 가능한 기성형 귓속형 보청기다. 다양한 크기의 이어팁을 제공해 착용자의 귀 모양과 청력 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업계 최초로 충전식으로 출시돼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다 유선 연결 없이 최대 4회까지 충전을 할 수 있고 Qi 충전 기술도 탑재해 편리성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귓속형 제품보다 더욱 편안한 착용감도 장점이다. 국내 보청기 산업 시장 보고서 코리아트랙(Korea Trak)이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난청인들이 보청기 착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착용 시 불편함'이다. 실크 C&G IX는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소재의 이어팁을 귓속에 삽입해 장시간 작용해도 이물감이나 외이도 통증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실크 C&G IX는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CES 2024'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시그니아의 기술 혁신은 궁극적으로 난청인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청각 기술력으로 보청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