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에는 4번째 생일도 맞아
성대한 잔치상도 받아
|
곤히 잠든 모습의 푸바오는 영상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입을 씰룩거리기도 했다. 센터 측은 이 영상에 '셀카'와 유사한 의미로 '큰 얼굴이 클로즈업된 직촬 영상'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푸바오는 016년 3월 시진핑 (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낸 판다 러바오(樂寶)와 아이바오(愛寶)의 자녀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그러다 중국에 반환된 지 2개월여 만인 지난 6월 12일 쓰촨(四川)성 선수핑(神樹坪)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센터 측은 푸바오가 중국에 돌아온 이후 첫번째이자 생애 4번째 생일인 지난달 20일 아이스크림 케이크, 꽃, 과일 등을 준비해 성대한 생일잔치를 열어줬다. 생일날 촬영된 영상에는 '송바오'로 불리는 송영관 에버랜드 사육사가 원격으로 보낸 영상 편지도 담겼다.
현재 중국 당국은 판다 기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일탈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푸바오가 머무는 선수핑 기지를 찾은 한 여성이 최근 애완동물을 가방에 숨겨 입장하려다 적발돼 평생 '출입금지' 처분을 당했기 때문에 이같은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일부 방문객들이 판다 거주 구역에서 침을 뱉다 적발된 사실 역시 단속 강화에 나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