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에 재중 동포 선수단 파견 예정
전체 규모 100여 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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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연합회장에 남양물류 대표이사 허병옥씨를 추대했다. 또 광저우 지회장에 김도환, 둥관 지회장에 이수정, 선전 지회장에 박주용, 후이저우 지회장에 박상준, 포산 지회장에 배보균씨를 임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선 최규룡 준비위원장이 화남연합회를 창립하게 된 과정에 대한 경과 보고를 했다. 어어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이윤낙 회장은 축사에서 "현재 재중국 교민사회가 무척 어렵고 힘들다. 이런 상황 중에도 교민과 동포 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화남연합회 창립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해 준 최규룡 단장과 준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초대 연합회장으로 선임된 허병옥 회장과 5개 지역 지회장, 위촉된 자문위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를 기원한다. 더불어 화남지역 교민 및 동포사회 생활체육과 친선 도모에 이바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또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 박남수 부총영사는 "화남지역 교민사회 생활체육 활동을 위해 재중국대한체육회에서 연합회를 창립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총영사관에서도 적극 협력을 하겠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이어 초대 연합회장으로 선임된 허병옥 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본 회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5개 지역 지회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동시에 중국 화남지역 교민과 동포 분들의 문화체육 활동과 교류를 증진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윤낙 회장은 연합회장과 지회장 및 자문위원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더불어 연합회 창립을 준비한 이보배(선전), 양준호(선전), 김성실(후이저우), 윤수희(선전)쎄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재중국대한체육회는 금년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선수, 임원 및 참관단 100여 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단장에는 최규룡 수석부회장을 임명했다. 최규룡 선수단장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100여 명의 재중동포 선수단이 함께 최선을 다해 재중동포 사회의 위상을 고국에 널리 알리고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