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금을 아끼려고 운전자가 앞서 나가는 앞차에 바짝 따라붙는 꼼수를 부린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중국 바오산구에서 공개된 CCTV영상에서 차량 운전자 A씨는 앞차가 주차비를 낸 뒤 차단기가 열리자 재빠르게 앞차를 따라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해당 운전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6개월 동안 84차례 주차비를 내지 않았고 미납 금액은 3200위안(약 61만1000원)으로 파악됐다.
상하이 바오산구 한 상권 관리 책임자는 "CCTV 화면을 통해 최근 6개월 동안 검정색 차량이 다수의 입차 기록은 있는 반면 결제 정보는 거의 없어 주차요금 탈루 혐의가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는 이 용의차는 앞차가 요금 정산한 다음에 뒤따라 재빨리 빠져나와 주차비를 내지 않는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현지 경찰은 상하이 한 호텔에서 용의자A씨를 체포했다. 현재 A씨는 법에 따라 절도 혐의로 형사 구속됐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