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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지 배급사에 따르면 '뉴 노멀'은 현지 전역의 90여 개 스크린에서 공개된다. 배급사는 "이 같은 스크린 수는 '밀수'의 지난 7월 일본 개봉 당시와 비슷한 규모다.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입증한다"면서 "개봉 후 100개 이상으로 스크린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포가 일상이 된 시대의 단면을 그린 이 영화는 최지우·이유미·최민호·표지훈·하다인·정동원 등 다채로운 배우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열연으로 국내외 17개 영화제로부터 공식 초청받았고,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개봉했을 때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실력파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뮤지션인 윤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영화에 독특한 색채를 가미했다.
배급사는 "우리나라의 추석 연휴에 해당하는 일본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9일간의 오봉 연휴에 맞춰 대대적으로 개봉하는 만큼, 어떤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