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2030 마음에 ‘쏙’ BMW… 청년들 공략하는 그들의 비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16010008602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 안겸비 인턴 기자

승인 : 2024. 08. 16. 11:00

구독자 '50만' 유일무이 수입차 브랜드 유튜브 채널
"BMW 타고 같이 떠나요" 인스타그램으로 '조이드라이브' 간편 신청
사진-BMW JOY RIDE CAMPAIGN_BMW 뉴 M4 컨버터블
BMW 조이 드라이브 캠페인 / BMW코리아
2030 청년들의 BMW에 대한 관심도가 뜨겁다. 역동적인 드라이브 기능과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는 BMW의 인기는 실제 판매량으로도 드러나고 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BMW의 연령대별 판매 비중에서 2030 세대가 약 35%로 업계 평균(30.7%)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2030 세대의 BMW 판매량도 7459대로 경쟁사인 벤츠의 3429대와 비교했을 때 2배가 넘는다.

BMW가 2030 청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로 '적극적인 SNS 활용'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BMW가 2030 세대들이 즐겨쓰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같은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각 플랫폼에 맞는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BMW코리아는 유튜브에서 구독자 약 5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 메르데세스벤츠코리아(약 3만명)와 아우디코리아(약 2만명)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구독자 수다.
BMW코리아 유튜브 채널의 간판 프로그램인 'B공식 스타 랩타임'은 인기 스타와 MC가 함께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장애물을 피해 짧은 시간 내에 트랙을 질주하는 '짐카나 레이싱'을 진행한다. 레이싱 장면을 통해 BMW만의 '펀드라이빙'을 위한 기능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스타의 개인적인 인터뷰까지 녹여내 브랜드에 친숙하지 않은 청년들까지 유입한다.

실제로 최근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청년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박진주 배우의 B공식 스타 랩타임 영상은 조회수 약 67만회를 돌파하는 등 구독자 수를 상회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2030 세대의 '필수' SNS인 인스타그램의 적극 활용도 돋보인다. BMW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BMW 차를 가지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조이드라이브'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인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청년들의 이용 행태에 맞춰 같이 여행가고 싶은 가족과 친구를 댓글에 태그해 당첨자를 추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승후기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인스타그램 특성을 활용해 여행지와 BMW 차량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연속적으로 게시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SNS를 통해 BMW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며 "소비자분들이 자동차 정보를 많이 접하는 경로를 꾸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안겸비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