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 지암 대종사 "수행정진해 깨달음 성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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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 지암 대종사와 주지 승범스님 등은 전날 선암사 대웅전에서 해제 법회를 열었다. 올해 하안거에 들어간 스님은 선암사 선원장 보안스님, 입승 원우스님, 일우스님, 일해스님, 혜경스님 등 5명이다.
지암 대종사는 "무더위와 폭염속에서도 일념정진하신 선원 수좌스님들과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하신 주지스님 이하 사부대중들께서도 정말 수고하셨다"고 격려했다.
이어 "3일 닦은 마음은 천년보배요 백년 탐한 물건은 티끌되니(三日修心 千載寶 百年貪物一朝塵)라고 했다. 좌선을 해야 부처님이 인가하는 것"이라며 "참선수행의 요지와 핵심을 잘 간파한 법문을 다시 한번 새기며 안거 중이던 해제 중이던 수행정진해 깨달음을 성취합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일체중생 성품이 맑고 깨끗해 본래부터 태어남도 멸함도 없음으니 곧 몸과 마음이 허깨비 환상으로 태어났음이라 허깨비 환상 변화하는 가운데에는 죄와 복도 없음이니라"라는 전등록에 전하는 과거 칠불 중 여섯 번째 가섭불의 게송을 끝으로 해제 법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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