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이용객·김천 주민에게 소포장 쌀 전달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 위한 MOU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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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은 김천구미역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국립종자원 등 김천혁신도시 이주 기관, 경북농협, 쌀전업농김천시연합회와 이번 행사를 열었다.
현재 식생활 변화 등으로 밥쌀 소비는 꾸준히 줄고 있다. 1994년의 경우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108.3㎏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절반 수준인 56.4㎏으로 뚝 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에서 생산된 쌀 5톤(t) 분량을 열차 이용객 및 김천 주민에게 소포장 쌀(220g)로 제작해 3500개를 배부했다. 또 무료급식소 및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10㎏ 포장쌀 420개도 전달했다.
농관원은 행사에 앞서 검역본부·종자원·경북농협 등과 '아침밥 먹기 운동 및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아침밥 먹기 운동 △수·금요일 가정친화의 날 연계 저녁밥 먹기 운동 △행사 기념품·고객사은품 등 쌀 및 쌀가공식품 활용 △국산 쌀 활용 촉진으로 농가 상생도모 등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최근 쌀 소비 감소가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모든 국민이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