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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공수처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사 2부에서 관련 사건을 현재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2부에 배당돼 알선수재 혐의 등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검찰의 수사 결과가 아직 안 나왔다. 수사심의위 결론을 거쳐 검찰이 최종 판단을 어떻게 내리는지 살펴보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실 관계자 소환 여부, 검찰 이첩 가능성 등에 대해선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6월 "김 여사가 청탁의 대가로 명품 가방 등을 수수한 뒤 비서들에게 청탁 내용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면 이는 알선수재와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며 김 여사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한편 오동운 공수처장은 지난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알선수재 성립 여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