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회적 배려 계층과 ‘상생’ 앞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30010017311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8. 30. 16:17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전폭 지원
장애인 고용·인식 개선·스포츠 인재 육성
[사진자료]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최근 장애인 스포츠 인재 육성 지원 계획을 밝히며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30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지난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함께 '장애인 배드민턴 발전과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그간 이어온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 촉진·인식 개선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배드민턴을 매개로 장애인들의 스포츠 문화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이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재정적 후원과 협력 기관들과 장애인 근로자 고용 인식개선 캠페인에 동참한다. 하반기 열리는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해 장애인·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통해 설립된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2015년 설립 이후 조현범 당시 한국타이어 경영기획본부 본부장(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매년 꾸준한 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이어왔다. 초기 24명(장애인 9·비장애인 15)이었던 구성원들은 현재 156명(장애인 84·비장애인 72)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현재 회사는 한국앤컴퍼니그룹 판교 본사를 비롯해 한국타이어 국내 생산기지·한국테크노돔 등에서 세탁·베이커리·카페·세차·사무행정 등 총 5개 부문의 사내 복지업무를 위탁받아 구성원들에게 수준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와 장애인 근로자간 상생 가치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 더욱 빛을 발했다.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인한 고용 한파에도 지난해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을 오픈하며 장애인 근로자를 포함한 총 13명을 신규 채용했다.

동그라미세차장은 그룹 업무용·임직원 차량에 세차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2020년 처음 문을 열었다. 2022년과 지난해 각각 2·3호점을 차례로 오픈하며 총 29명의 세차 전담 직원들을 고용하며 장애인 일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관내 사회복지기관과의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사회 연계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회사 사업장을 지역 장애인 특수학교·사회복지시설 중증 장애인들에게 실습 장소로 제공했다. 지난해 7월에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만든 빵 9000여 개를 대전·충청지역 내 자원봉사기관에 전달하며 수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회사는 올해와 지난해 4월 각각 고용노동부 주최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2019년 국무총리상·2018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다각적인 장애인 고용 촉진 활동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 설립을 준비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벤치마킹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업무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여러 부문에서 장애인 근로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일터로서 사회적 배려 계층과의 상생을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의지를 재확인해 기업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