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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와 한국도선안전교육연구센터는 항만 입출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도선 시뮬레이터 등 도선사 교육실습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3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도선 시뮬레이터는 실제 선박을 조정하는 선교 공간과 장비를 그대로 구현하고 기상 악화, 선박 화재, 침수 발생 등 다양한 상황에서 훈련이 가능해 도선사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재난안전 대응 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에즈 운하 좌초 사고 사례와 같이 최근 선박 대형화로 인해 해상사고 발생시 피해규모가 천문학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는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도선시뮬레이터 도입을 통해 도선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항만 입출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박 사고를 대폭 감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