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강점 활용한 협력안 모색… MOU 발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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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의 찰리 맥코널로그(Charlie McConalogue) 장관을 만나 스마트농업 및 친환경적 농업 관행 등 한·아일랜드 간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 분야 협력 의향서'에 서명한 뒤 이같이 말했다.
양국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자국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농업혁신을 위한 투자 확대 이니셔티브(AIM4C)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연대해 왔고, 지난 2015년 '한·유럽연합(EU)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을 통해 친환경 농업 관련 제도에 대한 상호 신뢰를 쌓기도 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국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과 아일랜드 환경을 고려한 농업 관행 등 세부적인 양자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업무협약(MOU)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 차관은 "국내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농업 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이번 의향서 체결로 아일랜드에 다양한 스마트 농업 사례를 소개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