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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학생연구자 적극 지원 약속”…한양대 뜬 최상목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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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4. 09. 10. 17:30

내년 한국형 스타이펜드 도입
빠른 미래 변화 대비 능력 함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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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 정책방향을 소개하고자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학 반도체 기술 연구 현장을 방문해 "이공계 석·박사 학생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0일 오후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일일 강사가 되어 특별강의를 진행하고, 대학 재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반도체 극자외선(EUV) 기술 등을 연구하는 한양대 스마트반도체연구원을 찾은 최 부총리는 "반도체 기술 국산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R&D 인재양성의 중요하다"며 "이공계 석·박사 학생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이공계 석사과정에 월 최소 80만원, 박사과정에 월 110만원을 지급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를 도입하고, 대학원생도 대통령 과학장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최우수 석박사에 주어지는 대통령장학금은 기존 120명에서 215명 늘고, 저소득·우수 석사의 경우에도 신규 1000명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석박사 연구장려금도 2472명에서 5131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한양대학교 4학년 재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미래를 잡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대비 전략과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주거·결혼 등 정부의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청년 세대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능력을 키워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최 부총리는 청년들과 저녁을 함께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진솔하게 나누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 과정에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미래 세대와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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