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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86.0) 대비 0.2포인트(p) 오른 86.2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2p 하락한 106.1을 보였다. 반면 비수도권은 0.7p 오른 81.9로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예정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 및 주택 소유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인한 시중은행들의 대출 제한 움직임이 시장 전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전국 전망지수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수도권 지역 전체가 두 달 연속 기준선(100)을 상회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건설 수주지수를 유형별로 보면 재개발(93.4→88.5), 재건축(95.0→86.8), 공공택지(90.0→86.6), 민간택지(96.7→93.5) 모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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