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수사 마무리·조직 안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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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총장은 18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본격 임기에 들어갔다. 앞서 심 총장은 지난 16일 추석 연휴 기간 대검찰청에 첫 출근 하며 참모들과 근무 상황을 점검했다. 심 총장이 취임 후 받을 첫 과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가 될 전망이다.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비리 의혹과 김정숙 여사의 외유 출장 및 샤넬 재킷 의혹 등 굵직한 수사에 대해 임기 내 결론을 내야 하는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재판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검수완박 시즌2'를 예고하며 검찰 조직 축소를 시도하고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안도 스스럼없이 발의하며 검찰 조직을 강하게 흔들고 있어 편파 시비에 휘말리지 않고 수사의 정당성을 증명하는 것도 심 총장의 몫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