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동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인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이 수요자들 사이에 작용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담르엘' 아파트는 이날 6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 2만70개의 청약통장을 받아 평균 3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생애 최초가 90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혼부부 6240명, 다자녀가구 4320명 등의 순이었다.
분양가는 3.3㎡당 7593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별 최고 분양가는 △59㎡ 20억1980만원 △84㎡ 25억4570만원이다.
인근 '청담자이'(708가구) 전용 82㎡형이 지난 6월 3일 32억9000만원(8층)에 손바뀜된 점과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의 거리, 단지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전용 84㎡형 기준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4층~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형, 총 1261가구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