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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은 올해 연말에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내고 시공사 뽑기에 돌입한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이 시공사 선정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중심 입지인만큼 하이엔드급 브랜드로 건설사들이 시공사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국제업무지구 B10·D1블록과 붙어 있는 재개발 사업지로 입지가 뛰어나다. 1호선 용산역·4호선 신용산역과 가깝고 한강과 노들섬 전망도 가능하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시 통합 심의를 거쳐 2026년 안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2027년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약 1500가구 대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용산국제업무지구로 본격적인 개발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2030년 초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 회사를 입주시킬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에 들어가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기반시설 공사와 토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기업 아시아·태평양 본부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관련 태스크포스(TF) 운영을 시작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면적 규모만 49만5000㎡에 이른다. 100층 내외 규모 건물이 들어서며 용적률은 최대 1700%이 적용된다. 국제업무존, 업무복합존, 업무지원존으로 구성된다. 주거시설은 오피스텔을 포함, 총 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