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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테라펙스는 향후 1년 6개월간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기존의 혈액암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약물 반응성이 낮은 재발 및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용 표적단백질분해제(TPD) 기반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도출을 최종 목표로 과제를 수행한다.
테라펙스는 이를 위해 ADC 전문 바이오텍인 피노바이오와 함께 ADC 최적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테라펙스는 지난 4월 피노바이오와 TPD 기반의 ADC 항암제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ADC는 세포독성물질을 페이로드로 활용한 반면, 테라펙스는 TPD를 페이로드로 사용함으로써 정상 세포에 대한 선택성을 확보해 독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구 테라펙스 대표는 "이번 신약개발 지원 사업 선정은 자사의 TPD 페이로드로 만든 ADC 선도물질의 차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ADC 개발을 통해 내년 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