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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24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병역의무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를 경유하지 않고 병무청에서 직접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병역의무자에 대한 정신건강서비스 상담을 의뢰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우울증이나 불안·스트레스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병역의무자에게 보다 신속한 상담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은 지난해 908명의 병역의무자를 지방자치단체를 경유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상담 의뢰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536명이 정신건강서비스 상담을 받았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사회안보에 중요하게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병무청에서는 병역판정검사부터 병역이행을 마칠 때까지 촘촘하고 다양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청년의 정신건강을 더욱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