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유공자 등 60명 초청
국가보훈부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서울에서 '국군 모범용사 격려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군 모범용사와 배우자를 초청해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방부가 추천한 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 60명,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곽태현 서울신문사 사장, 국방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선발된 모범용사 중에는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유공자와 월남참전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현역 복무 중인 제1연평해전 참전용사, 병역명문가(3대가 현역 복무), 부부 모범용사 등이 포함돼 있다.
'우리의 영웅, 당신이 있어 든든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1부 '영웅에 대한 존경과 감사' 행사와 강 장관의 환영사, 감사 만찬, 2부 감사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모범용사 자녀들이 무대에 올라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며, 국민 감사 메시지 영상도 상영된다.
강 장관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 모범용사와 그 가족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보훈부는 전역 후에도 군인들이 안심하고 국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회적 존중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매년 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함께 개최하며 올해로 61회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