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이를 위한 '제1기 공항운영 개선 국민평가단(이하 '국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평가단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한다.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세대, 공항 이용 목적, 거주지역, 국적 등을 고려해 총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공항에 대한 관심도, 활동 적극성 및 홍보역량 등이다.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다음 달 3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항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혹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국민평가단으로 선정되면, 오는 11월부터 1년 간 공항 전반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홍보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다양한 시각을 통해 정책과제를 발굴·개선할 수 있도록 국민평가단 정례회의, 공항 주요시설 현장 견학 등 실질적인 활동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상시 소통채널(온라인)을 개설해 쉽고 편리하게 공항 이용·시설 관련 불편신고, 정책 의견 개진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평가단 활동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연간 활동 우수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상일 국토부 이상일 공항정책관은 "평가단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과제 발굴을 통해 공항운영 정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