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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오는 28일까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파주가든 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주가든은 LH가 올해부터 일상과 정원이 함께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LH 도시정원프로젝트' 첫 번째 사업이다.
도시정원프로젝트는 지역별 앵커시설과 연계한 고급화된 공공정원을 조성하해 정원도시로 도시를 탈바꿈하는 LH의 사업이다.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파주가든에서는 28일까지 3일간 파주가든 내 정원 곳곳을 구경하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공원 곳곳에서 △파주가든 식물찾기 체험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가든투어 △가든마켓 △정원 산책 스탬프 투어 △포토부스 체험 등이 진행된다.
27일, 28일 양일 동안에는 '2024 파주페어 북앤컬쳐'의 프린지(FRINGE) 팀 공연도 열린다. 27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와 버블쇼가, 28일에는 파주 청소년 공연이 예정돼있다.
파주가든에는 총 8만여 본의 풀과 꽃이 식재된 들꽃정원, 띠구름정원 등 사계절 테마정원이 조성됐다. 세련된 정원을 구현하기 위해 파주가든 맞춤형 보타닉 파빌리온도 설치됐다.
아울러 공원 전체를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는 마루언덕, 피크닉, 지역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마당을 비롯해 바닥분수, 물결연못, 음악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도 조성돼 눈길을 끈다.
파주가든을 비롯해 LH는 파주운정지구 내 조성된 다양한 공원들을 숲길로 연결하는 커넥터 방식도 도입했다. 도시 어디서나 공원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높인 것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파주가든은 GTX-A 운정역에서 도보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이자 교하지구와 운정지구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시가 곧 정원이 되고 정원을 통해 도시의 브랜드가 구현되는 다채로운 도시 정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