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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재판관은 1936년 평남 대동군에서 출생해 1947년 월남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58년 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공군 법무관, 대전지법 판사, 서울지법 판사 등을 지내다 196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1987년엔 현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격인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을 맡기도 했다.
헌재가 설립된 1988년부터 1994년까지 초대 헌법재판관을 맡아 헌법 재판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3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10월 1일 오전 6시 30분 가회동 성당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가평군 금대리 선영이다.